[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따라 상승했다.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5센트(1%) 오른 배럴당 87.09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68센트(0.63%) 내려간 배럴당 108.01 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 보다 205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 전망치 150만 배럴 감소 보다 훨씬 줄어든 것이다.
같은날 발표된 미국의 개선된 경기지표도 유가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했다. 민간고용 지표도 예상을 웃돌았고, 해고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주택시장도 회복되는 조짐이고, 소비자 기대감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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