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1지난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7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68.4 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72.5∼73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현재 경기 여건에 대한 지수는 전월의 48.7에서 56.2로 상승했고 경기 기대 지수는 81.5에서 82.9로 올라갔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하락 등이 소비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리즌스파이낸셜코퍼레이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차드 무디는 "실업률이 낮아지고 주택가격이 견고해질수록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주택 평가는 둔화되고 있지만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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