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엠비코리아 "2016년까지 매출 7000억원 달성 목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지엠비코리아 "2016년까지 매출 7000억원 달성 목표" 변종문 지엠비코리아 대표
AD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016년 매출액 7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자동차 정밀부품 선도기업의 비전을 성취하겠다"


변종문 지엠비코리아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글로벌 지엠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 대표는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자동차산업의 성장세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지엠비코리아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위축됐던 시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면서 "우수한 원가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구축한 지엠비코리아는 이번 위기로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9년 설립한 지엠비코리아는 모기업인 GMB재팬의 선진가공기술을 도입해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지엠비코리아는 자동차의 핵심기관인 엔진과 자동변속기에 적용되는 정밀가공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푸조, 르노,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와 공동 연구개발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지엠비코리아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지배력을 확대해왔다. 그 결과 자동변속기 핵심부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2%에 달한다.

변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력 제품에 대한 적기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최근 3년간 연평균 30%에 달하는 외형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엠비코리아는 지난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4378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순이익 258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매출액을 7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변 대표는 "2012년 매출액은 4300억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고 2011년과 2012년 신규 수주가 누계 약 1500억원에 달해 기존 사업에서만 6000억원 내외의 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러시아 압토바즈, 인도 마힌드라 등 신규 거래처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고부가제품과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1000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되는 지엠비코리아의 총 공모주식수는 571만8860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7600원 ~ 9200원이다. 31일, 다음달 1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다음달 7일과 8일 청약 절차를 거쳐 11월 하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