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최대의 첨단화학 섬유소재 선도기업 휴비스가 25.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2012년 코스피 IPO 시장의 첫 포문을 열었다.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 관심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휴비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인 328만1000주에 8305만9400주가 몰리며 청약증거금으로 5179억7442만4000원을 확보했다.
휴비스는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화섬 부문을 독립시켜 전략적으로 공동 출자한 합작 법인으로 폴리에스터 단섬유와 장섬유, 칩에 이르는 폴리에스터 전 제품과 고기능성의 슈퍼섬유 등 첨단화학 섬유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출범 10년만인 지난 2010년 매출액 1조원 돌파에 이어 2011년에는 3분기 기준 매출액 1조53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507억원을 달성했다.
유배근 대표는 "상장 후 폴리에스터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 및 슈퍼섬유 연구개발에 매진, 수익성 강화와 함께 축적된 기술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비스는 올해 첫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오는 23일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