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대전 월평동에 대전무역회관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한덕수 무역협회장을 비롯해 구본충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조계륜 무역보험공사 사장, 주영섭 관세청장 등 각 기관장과 대전·충남 무역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2008년 8월 무역협회와 대전시가 중부권 무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양자 간 업무협정을 체결한 지 4년 만의 결실이다.
대전무역회관은 부산·경남·광주·대구에 이은 5번째 지방 무역회관이다. 연건평 3만7405㎡(1만1315평)로 지방 무역회관 중 가장 크다. 특히 에너지 절약형 자재 사용을 최대화하고 빗물 재활용 등 절약형 물순환 체계와 건물 내부 정원 배치를 통한 열섬현상 억제 등으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았다.
대전무역회관에는 역내 무역업계를 위한 각종 지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무역보험공사 등 무역 유관기관들과 무역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협회는 각종 연수 및 회의시설을 갖춰 무역 관련 연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 무역업체 육성사업인 '트레이드 벤처 플라자'도 추진한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대전무역회관은 대전시와 충남권 소재 무역업계의 실질적인 구심점으로서 충청권 무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충청지역의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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