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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본격 '사자'?..코스피 사흘째 상승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연기금과 국가·지자체 등 기관계의 적극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한 코스피는 196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7포인트, 0.20% 오른 1959.1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87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4년래 최대치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인 77만건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기관은 연기금 1062억원 순매수 등 총 2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도 오후 들어 매수세로 돌아서며 5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으로는 494억원 순매수 등 총1824억원 매수 물량이 나왔다. 개인 홀로 25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0.07% 올랐고, 현대차 0.22%, 현대모비스 2.69%, 기아차 2.08%, LG화학 1.70%, 현대중공업 2.92%, 신한지주 1.84%, KB금융 1.29%, SK이노베이션 2.83% 등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 -0.21%, 한국전력 -2.46%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은 -7.66%로 급락했고, 전기가스업 -3.01%, 보험 -0.85%, 서비스업 -0.48% 등이 내렸다. 운송장비 1.71%, 건설업 1.58% 등은 오름 마감했다.


거래소는 8종목 상한가 등 277종목이 올랐고, 5종목 하한가 등 544종목이 내렸다. 74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내린 1104.30원에 장을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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