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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2차 TV 토론에서는 오바마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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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오바마 잘했다 46% vs 롬니 잘했다 39%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6일(현지시간) 치러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간의 2차 TV 토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에 근소한 차로 롬니 후보에 승리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NN과 ORC 인터내셔널이 TV 토론을 지켜봤다는 유권자 4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6%가 오바마 대통령이 토론을 더 잘 했다고 답했다. 롬니 후보가 더 잘 했다는 답한 비율은 39%였다.

지난 3일 치러진 1차 토론에서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1차 토론에서는 롬니 후보가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당시 롬니 후보가 토론을 더 잘 했다는 응답이 67%를 기록해 25%에 그친 오바마를 압도했다. 1차 토론 직후에는 롬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오바마를 앞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뉴욕주 헴프스테드의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펼쳐진 2차 토론에서는 절치부심한 오바마 대통령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응답자 중 73%는 오바마 대통령의 토론 내용 기대 이상이었다고 답했다. 반면 롬니의 발언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답변은 37%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33%는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혔으며 공화당 지지자라고 답한 비율도 33%로 동일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오는 22일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에서 마지막 3차 TV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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