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신의’에서 이민호의 눈빛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신의 폐인’들에게 “최영 장군 완벽 빙의”라고 칭송받는 눈빛 연기로 ‘최영앓이’ 중인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천혈행에 도중 최영(이민호 분)은 힘들어하는 은수(김희선 분)에게 어깨를 내어주며 “이 세상에 와서 좋았던 것이 있었냐”고 물었다. 은수가 선뜻 대답을 않자 최영은 재차 되물으며 은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은수가 최영의 흉내를 내자 웃음을 터트리며 은수의 어깨를 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국경지대 마을에서는 최영이 현장 답사에 나선 사이 은수를 노리는 괴한들이 마을에 들어선 것을 알아채고 다급한 마음에 은수가 있는 곳을 향해 전력질주를 했다. 은수가 습격을 당하지 않고 무사히 있는 것을 확인한 최영은 살며시 웃으며 은수를 안심시킨 뒤 다시 길을 떠났다.
은수가 하늘주문 3종 세트를 알려줄 때에도 최영은 특유의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 카리스마’로 은수를 바라보며, 말이 아닌 눈으로 사랑의 감정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이민호의 눈빛 연기에 열광하고 있다. “최영의 눈빛 속에 퐁당 빠지고 싶다” “20대의 눈빛이 아니다” “최영 장군이 살아있다면 딱 저런 모습일 것이다”며 열광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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