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최근 스마트, 골든브릿지, 강원저축은행 세 곳을 단독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현 예보 사장은 15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예보의 단독조사제도가 새로 도입된 이후 조사에 나간 저축은행은 스마트, 골든브릿지, 강원저축은행 세 곳"이라고 밝혔다.
다만 "감독기관의 최종 제재가 끝나기 전에 이들 저축은행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부작용이 많다"면서 조사내용을 당장 발표하지는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한 "검사가 아닌 조사의 단계에기 때문에, 예보의 관점에서 기금손실의 우려가 있다면 조사결과를 필요한 기관에 참고로 주는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기관에서 추가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일부 저축은행의 추가 영업정지가 예상되는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일부 저축은행이 지난 6월 결산 자료를 보면 재무상태가 악화된걸로 파악된다"면서 "그에 따른 처리방안을 금융당국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퇴출 여부에 대해서는 "대주주의 증자노력이나 여러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어 지금 추가퇴출에 대해 말하기어렵다"면서 "유동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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