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은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경제민주화 관련 대선주자 빅3의 회동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입장 밝혔다.
안철수 후보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7일 정책 비전 발표때 세 후보가 함께 경제민주화 등 주요현안에 대해 실무 논의를 거쳐 선거전에 합의를 이끌어내자고 제안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문 후보가 우리 제안에 화답해 박근혜 후보까지 세 후보의 경제민주화 책임자가 모여 경제민주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자고 말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유대변인은 "빠른 시일내에 세 후보의 경제민주화 책임자가 만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놓고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민주화 외 다른 정책에도 세 후보쪽이 정당책임자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실행할 국민적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과정을 통해 여러 정책 현안에 대해 후보들이 먼저 합의하고 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낸다면 정치의 변화를 이끄는 모범적 선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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