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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BTIG, 페이스북 투자의견 '매도'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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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모바일 매출 전략에 대한 우려로 미국 현지에서 '매도' 투자의견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금융서비스 리서치업체인 BTIG사는 페이스북의 모바일 전략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BTIG측은 "페이스북이 최근 모바일 광고 증대를 위해 여기저기 광고를 붙이는 바람에 사용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며 "페이스북이 사용자 경험과 수익화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리처드 그린필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사업에서 이 같은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BTIG는 페이스북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종전 50억달러에서 49억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59억달러에서 56억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의 주가는 2%가량 하락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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