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크워크(SNS) 업체인 페이스북 이용자가 10억 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은 4일(현지시간) 6월 이후 이용자가 4500만 명 늘었고 지난달 14일 오후 12시45분 기념비적인 10억 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을 통한 페이스북 이용자도 6억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NBC TV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지난 5월 기업공개(IPO) 이후 다소 힘든 과정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매달 10억 명이 적극적인 사용자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IPO 공모가(주당 38달러)의 40% 이상이 빠졌으며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이용으로 페이스북 광고 수익을 우려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또 주주들로부터 소송에 직면해 있다.
저커버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월스트리트 일각에서 페이스북을 이끌 능력을 의문시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이 페이스북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 경영 책임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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