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코트라는 오는 9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함께 'BYD 초청 구매정책 설명회 및 상담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중국 토종 자동차 생산기업인 BYD와 국내 기업 간의 합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조철 산업연구원 박사는 중국 자동차 및 부품 수입시장의 현황과 이에 맞춘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후 BYD 구매 담당자가 직접 자사의 구매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열리는 상담회에서는 BYD 관계자들이 엔진ㆍ엔진부품ㆍ차체ㆍ전자부품 등에 걸쳐 한국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넓힐 예정이다.
BYD는 지난해 매출 4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완성차 대기업으로 중국 내 자동차업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지자동차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 자동차부품기업에 외주(아웃소싱)를 줘 고급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코트라는 올 상반기 중국 지리ㆍ창안자동차에 이어 이번 BYD와의 상담ㆍ설명회 개최로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후속 행사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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