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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서울 취업 선호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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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구직자들의 서울 취업 선호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5명 중 4명 이상이 서울에서의 취업을 꿈꾸고 있을 정도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 구직자 5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8.6%가 '서울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조사 결과(70.2%) 보다 18.4%p나 늘어난 수치다.

서울에서의 취업을 선호하는 비율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높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구직자의 94%, 지방 거주 구직자의 85.9%가 서울에서 취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그 이유는 거주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서울 거주 구직자의 경우 절반 가까운 46.8%가 '익숙한 환경이라서'라는 이유를 댔다. 이어 '문화적인 제반환경이 좋아서'(24.6%), '일자리가 많아서'(11.1%), '원하는 직종이 있어서'(6.4%), '서울소재 기업의 연봉이 높아서'(5.3%), '대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4.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지방 거주 구직자는 '문화적인 제반환경이 좋아서'(35.8%)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일자리가 많아서'(23.3%) , '서울소재 기업의 연봉이 높아서'(15.4%), '원하는 직종이 있어서'(12.9%), '대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11.0%) 등이 뒤따랐다.


특히 지방에 있는 구직자의 68.9%는 '서울에서 취업 준비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서울에서 취업·채용 정보를 얻기 더 쉬워서'(40%), '취업하고 싶은 곳이 서울에 있어서'(26.3%), '서울에 취업 관련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25.9%), '서울 소재 기업의 채용전형 응시에 유리해서'(7.5%) 등이 거론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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