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이 마의 8% 아래로 떨어지는 등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시간으로 오전 10시45분인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0.5% 오른 1만3643.17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지수는 0.5% 상승한 1468.23을 기록 중이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고용지표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전월대비 11만4000명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해 3년 8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품 주식 사승에 알코아와 듀폰이 장중 1.2% 상승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이 금융그룹 가운데 1.1%상승하고 있다. 반면 징가는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19%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경기가 더디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크 루치니는 "모든 것을 감안해도 고용지표는 꽤 좋았다"며 "시장의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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