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보일러 전문기업 귀뚜라미홈시스(대표 이종기)는 개그콘서트 인기코너인 '네가지'의 출연진을 새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올 겨울 보일러 시장 공략을 위한 광고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컨셉은 '4번 태워 잡고, 거꾸로 태워 잡고, 가스비 잡는 보일러 귀뚜라미'로, 소비자들이 보일러를 구매할 때 가장 큰 고려 요인인 '가스비 절감'을 주요 메시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는 보다 세련된 이미지 제고 및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귀뚜라미 아저씨'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오경수씨에서 현재 KBS2 TV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인 '네가지'의 개그맨 김준현, 허경환, 김기열, 양상국으로 광고 모델을 교체했다.
신규 TV 광고는 개그콘서트 최고의 인기 코너인 네가지를 광고안으로 옮겨 4편으로 제작했으며, 네가지의 캐릭터 그대로 ▲ 김준현 편에서는 "가스비가 홀쭉해졌네~", ▲ 허경환 편에서는 "가스비 무서우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 김기열 편에서는 "인기 없어도 (귀뚜라미가 있어) 가스비는 걱정없다~", ▲ 양상국 편에서는 "이래뵈도 가스비는 꽉 잡았다~" 등 캐릭터와 유행어를 그대로 옮겨 담았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불황이 계속될수록 재미있거나 친근감을 주는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한다"며 "지난 수년간의 귀뚜라미 보일러 광고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심플하고 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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