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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온돌 방식 신제품 출시
-경동나비엔, 린나이도 마케팅 강화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부쩍 선선해진 가운데, 보일러 업계가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귀뚜라미는 이달 중 '거꾸로 하이핀 보일러'를, 내달 중 '거꾸로 콘덴싱 보일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제품은 지난달 최진민 회장이 직접 충남 아산에서 선보인 2013년형 신제품으로, 한국형 온돌 방식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거꾸로 하이핀 보일러는 서구형 순간식 보일러가 아닌 한국형 저탕식 열교환기를 장착, 관수용량이 풍부하고 부식이 없어 연료비 절감에 탁월한 제품. 또 안쪽 불꽃과 바깥족 불꽃이 서로 결합해 가스를 완전연소시켜 줌으로써 연소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거꾸로 콘덴싱 보일러는 저탕식 구조에 콘덴싱 기술을 적용, 온돌방식에 적합하면서도 연료효율이 높아 연료비가 절감되는 제품이다.


귀뚜라미측은 겨울로 접어들기 전에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 교체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보일러 특판 시장이 쪼그라든 가운데, 겨울 성수기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졌다. 2010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봄에도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보일러업계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기도 했다.

경동나비엔도 하반기 중 내수용 신제품을 출시, 귀뚜라미와 정면대결을 펼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겨울 성수기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시장에 나오는 시기는 귀뚜라미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뚜라미, 경동나비엔과 함께 3위권 업체인 린나이코리아는 지난해 김래원씨에 이어 올해는 여배우 박하선씨를 새 모델로 기용했다. 새 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박씨를 이용해 포토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기존 모델인 '스마트보일러'의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박하선 씨는 사극과 시트콤 등에서 호감가는 이미지를 형성, 남자 모델 못지않게 주부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린나이의 스마트보일러는 보일러 스스로 실내외 온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난방ㆍ온수를 제공하고, 불꽃 크기도 조절해 연료낭비를 줄이는 '똑똑한' 기능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2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가정용 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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