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은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2 녹색 생활 실천 전국대회'에서 민간기업 부문 환경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스타트는 전국에 246개 네트워크가 참여하고 6만5천여 명의 그린리더가 활동 중인 전국 단위의 녹색생활실천 연합으로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2007년 기준)를 차지하는 가정과 상업,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그린스타트 지역 네트워크, 지자체, 기업, 기관 등 중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 실천운동인 녹색생활 실천 주요활동 성과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30개 팀이 우수한 사례를 발표하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이 결정됐다.
외환은행은 전 임직원의 근검절약 마인드 고취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경비절감 생활화를 위해 '아껴쓰기 3·3·9운동'을 추진해왔으며, 크게 물자절약, 에너지절약, 시간절약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각각 3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해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아껴쓰기 3·3·9운동'을 통해 월 100만장 이상 인쇄량 감축을 통한 연간 출력비용 5억원 절감, 전 직원의 PC에 절전 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설치해 PC사용전력을 20% 이상 감축, 신용카드 교부방식 변경을 통해 우편물을 감축 , 체크카드 발급 시 양각방식에서 전사방식으로의 변경을 통한 경비를 절감한 효과를 얻었다.
이창규 외환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정부의 에너지절감 정책에 적극 호응함으로써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녹색생활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의식개혁운동과 더욱 다양한 실천프로그램을 계획해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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