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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석달만에 2%대 재진입(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두 달 연속 1%대 안정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두 차례의 강한 태풍과 추석효과가 맞물리면서 농산물 등 일부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7% 올랐다.


이로써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6월(2.2%) 이후 3개월 만에 2%대에 다시 진입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 1.2%의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지난달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4%,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각각 1.4%, 0.1%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여전히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 1.7%, 전월 대비 1% 상승했다. 특히 식품은 전월보다 2.4% 올랐다. 신선식품지수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전월보다 8.8% 올랐다. 특히 신선채소지수는 각각 11.4%, 27.4%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부문이 3.3% 올랐다. 품목별로 상품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5.2%, 서비스 중에선 집세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16개 광역시도별로 전월 대비 물가 동향을 보면 광주 충북 등 8개 시도는 0.8%씩 상승, 부산 대전 및 강원은 0.7%씩 상승, 서울 대구 인천 경기는 0.6%씩 상승, 울산은 0.5% 상승했다. 30개 도시 가운데서는 진주만 1% 상승하고 나머진 0.5~0.9% 상승률을 보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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