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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인기 급상승…문화부 웃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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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인기 급상승…문화부 웃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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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싸이 열풍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활짝 웃었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싸이는 현재의 인기를 얻기 이전에 '코리아(KOREA)'라는 응원가를 지난 7월 제작한 바 있다. 문화부 산하 국립국악원이 주최한 응원가였다. 이 응원가에서 싸이는 작사와 보컬을 맡았다. 비디오도 제작됐다.


'코리아' 비디오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 스타가 되기 전 만들어졌다. '코리아'의 출연료는 일반 CF 보다 훨씬 적었다. '코리아'가 유튜브에 처음으로 게재된 시기는 지난 7월 17일. 유튜브에 표출됐지만 처음 인기는 썩 좋지 않았다. 유튜브에 올라간 한 달 동안 약 10만 조회에 그쳤다.

당시 싸이가 누군지 전 세계 네티즌들은 알 지 못했다.


기억에서 잊혀져 가던 '코리아'에 변화의 바람이 시작된 것은 9월. 급격한 변화가 찾아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폭풍 인기를 모으면서 싸이와 관련된 다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 9월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싸이 관련 검색어가 폭증하면서 '코리아' 비디오도 검색어에 걸려들었다. 조회 수가 덩달아 급증했다.


10만에 머물렀던 '코리아' 비디오는 9월28일 현재까지 460만 건 조회수에 다다랐다. 특히 이중 90만 이상은 미국에서 조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싸이 팬들이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싸이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문화부는 조용히(?) 웃고 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제작한 비디오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에 힘입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전 세계에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고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큰 돈 일이지 않은 무임승차(?)한 모습이다.


'코리아'는 '오성과 한음'이라는 프로젝트로 '오천만 국민의 성원을 한국의 음악으로'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전통 한류의 확산과 올림픽 대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6월28일 'KOREA'를 발표했다. 7월 3일에 경복궁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7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차트 'NO.2'에 당당히 자리 잡은 바 있다. '넘버 1'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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