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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국제발명품전시회’ 금상 등 8부문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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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중화권 최대 발명품 및 신기술 겨뤄…금상 1개, 동상 2개, 특별상 5개 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가 최근 ‘2012 대만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등 8부문을 휩쓸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는 20~23일 대만 세계무역센터(TWTC)전시장에서 열린 ‘2012 대만 국제발명품전시회(이하 대만발명전)’에서 우리나라가 금상 1개, 동상 2개, 특별상 5개를 받았다.

금상은 ▲지하수 깊은 곳의 상층에 오염지하수가 흘러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표 하부 보호벽 그라우팅 팩카장치 및 그라우팅방법’(지엔지테크놀러지, 조희남)이 차지했다. 이 발명기술은 대만발명협회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동상엔 ▲‘가변형 멀티콘센트’(금오공과대학교 하재상, 최현진) ▲‘천연재료를 이용한 정수필터에 디퓨저(임펠러)의 원리를 적용시킨 물 정수장치’(금오공대 하재상, 조성현, 최준녕)가 뽑혔다. ‘가변형 멀티콘센트’는 폴란드발명협회특별상, 동상 수상자인 하재상씨는 ‘전방향 선풍기’로 이란발명협회특별상도 받았다.

이로써 금오공대의 발명·창업동아리(거북선신화)는 2개의 동상에 2개의 특별상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개인발명가 김주안(성균관대학교)씨는 ‘메르센 수 퍼즐’로 러시아발명협회특별상과 폴란드 eurobusiness-haller 기업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만국제발명품전시회는 대만정부가 지원하는 공신력 있는 발명전시회로 중화권 최대 발명품 및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24개국, 966건의 작품들이 참여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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