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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로맨스와 푸짐한 우동으로 ‘에너지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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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맛집이 만나다 | ‘발칙한 로맨스 시즌2’&‘겐로쿠’

발칙한  로맨스와  푸짐한 우동으로 ‘에너지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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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위치한 ‘겐로쿠’는 지도리(닭고기), 니꾸(소고기), 키즈네(유부) 등의 토핑에 우동면이나 소바면 선택이 가능한 우동 전문점이다. 특히 1인 1식사 주문시 곱빼기·세곱빼기 주문이 무료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발칙한 로맨스 시즌2’는 어린 시절 첫사랑을 15년 만에 다시 만나 그리는 솔직하고 대담한 코믹극이다.


‘대학로’하면 다양한 문화공연과 젊음이 떠오른다. 특히 거리를 오가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대학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이 아련히 뇌리를 스친다. 내 첫사랑! 지금은 뭘 하고 있을까. 어린 시절 첫사랑을 15년이 지난 후 도심의 한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만난다면 어떨까. ‘발칙한 로맨스 시즌2’는 15년 만에 만나게 된 첫사랑을 다시 유혹하려는 늑대와 여우들의 앙큼한 속내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특히 ‘시즌2’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코믹한 대사들이 더욱 유쾌하고 대담하게 업그레이드돼 웃음보를 자극한다.

유쾌·상쾌·통쾌한 공연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난 후 아트센터K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우동전문점 ‘겐로쿠’로 향했다. 이곳은 ‘맛있는 음식을 손님께 넉넉히 제공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푸짐한 양을 자랑, 에너지를 재충전 하기에 제격이다. 토핑에 따라 메뉴 구성 또한 다양해진다.


먼저 토핑은 지도리(닭고기), 니꾸(소고기), 키즈네(유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면도 우동면이나 소바면으로 그날의 입맛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우동면은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좋고, 소바면은 까끌까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우동면은 따뜻한 국물에 소바면은 차가운 국물에만 먹는 것으로 인식하지만, 이곳에서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발칙한  로맨스와  푸짐한 우동으로 ‘에너지 충전’

이들의 창업 정신이 빛을 발휘하는 문구가 메뉴판에 보였다. 바로 1인 1식사 주문시 곱빼기·세곱빼기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 면사리 추가도 무료다. 음식점 안에는 이를 자랑이라도 하는듯 그릇이 크기별로 나와 있다. 또한 점심시간 1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는 연근·우엉·표고버섯·당근·닭 등을 넣어 지은 일본 전통 건강밥 ‘고모꾸메시’(2500원)와 일본 전통 유부초밥 ‘이나리’(2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지도리우동’ 곱빼기를 주문해봤다. 이 요리는 쫄깃한 닭과 구운 대파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겐로쿠’의 대표메뉴다. 원래는 일본 토종닭을 사용해 만들지만 국내 수급이 어려워 식감이 유사한 국내산 토종닭으로 대신한다. ‘지도리우동’은 큐수지방 전통 우동으로 보통 우동보다 좀 더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쫄깃한 우동면발과 구운 대파와 씹히는 식감이 좋은 닭이 ‘곱빼기’라는 타이틀답게 푸짐하게 나온다.

특히 구운 파와 면을 같이 먹으면 식감이 아삭하면서도 은근히 매콤해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쫄깃한 닭고기를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다.
‘지도리모모야끼’는 커다란 닭다리 하나를 통째로 직화에 구운 소금구이다. 이 메뉴는 다리마다 중량이 달라 200g에 맞춰서 준비된다.


발칙한  로맨스와  푸짐한 우동으로 ‘에너지 충전’

주로 식사 보다는 술안주용으로 인기가 많은 메뉴로 정보람 ‘겐로쿠’ 점장은 깔끔한 오제키타루 사케와 잘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과 직화구이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닭다리 소금구이에 사케 한잔 들이키고 나니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만족감이 밀려왔다. 함께 제공되는 레몬을 뿌려 먹으면 더욱 새콤하면서도 닭 비린내를 잡아줘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추천메뉴 ‘지도리우동’ 7000원, ‘지도리소바’ 7000원, ‘지도리모모야끼’ 8000원
위치 서울 종로구 명륜4가 28-1 문의 02)742-8555


‘발칙한 로맨스 시즌2’

발칙한  로맨스와  푸짐한 우동으로 ‘에너지 충전’

장소 아트센터K 동그라미극장
공연일정 2012년9월4일~2013년1월27일
화~금 오후8시/ 토 오후3시,6시/ 일·공휴일 오후2시,5시(월요일 공연없음)
줄거리 어린 시절 풋풋했던 첫사랑을 15년이 지난 후 도심의 한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연은 15년 만에 만나게 된 첫사랑을 다시 유혹하려는 늑대들의 낭만을, 그리고 여전히 그에게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보이고 싶은 여우들의 앙큼한 속내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특히 시즌2는 코믹한 대사들 역시 더욱 대담하게 업그레이드 됐으며, 여기에 부드러운 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이현진의 가세로 섹시 발랄 코믹극에 로맨틱한 감성까지 더했다.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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