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태풍이 뒤바꾼 추석선물 매출 순위

시계아이콘00분 3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태풍을 비롯한 날씨의 변화로 인해 추석 선물 인기순위도 바뀌었다.


27일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추석선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사과 선물세트 매출이 2위를 기록해 지난해 4위에서 두계단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010년까지 신선선물세트 중 부동의 1위였던 배 선물세트는 올해는 사과선물세트에 밀리며 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마트는 사과의 경우 태풍에도 불구하고 낙과 피해가 적어 가격이 작년보다 5% 가량 떨어진 반면 배는 지난해와 비교해 10~20% 상승한 탓에 순위가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사상 최대 사육두수로 지난해 처음으로 선물세트 매출 1위에 등극한 한우는 올해도 가격이 안정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14% 가량 매출이 늘며 올해 추석에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굴비는 경기침체로 5만원 이하의 저가 굴비선물세트 위주로 판매되면서 판매량이 10% 가량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줄어들었다.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멸치선물세트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불황으로 2~3만원대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김 선물세트는 올해 처음으로 5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호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올 추석은 태풍 등의 날씨와 불황이 선물세트 판매를 바꾸었다"라며 "사과와 한우와 더불어 저가 굴비와 김 매출이 특히 두드러진 추석이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