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극동건설이 1차 부도 처리됐다는 소식에 웅진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2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웅진홀딩스는 전날보다 490원(11.57%) 내린 3745원에 거래됐다.
그룹 계열사인 웅진코웨이와 웅진케미칼 웅진에너지 웅진씽크빅도 2~10% 가량 하락하고 있다.
웅진홀딩스가 지분 89.5%를 보유하고 있는 극동건설은 지난 25일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건설은 현재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최종 부도 처리에 대해 협의 중이다. 부도가 확정되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웅진홀딩스에 극동건설의 기업회생절차개시 신청설에 대해 조회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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