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웅진그룹 계열 건설사인 극동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웅진홀딩스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건설주들은 동반 약세다.
26일 오전 10시36분 웅진홀딩스는 전일대비 5원(0.12%) 하락한 423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6.02% 올라 시초가를 형성했고 장 중 한때 14.64% 급등하기도 했지만 자회사인 극동건설의 부도 위기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극동건설이 법정관리를 선택할 가능성에 건설업종들도 동반 약세다.
금호산업과 성지건설이 3~4%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산업, 남광토건, GS건설 등도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전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았다. 이날까지 150억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최종 부도 처리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