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김민영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사장)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만난다.
신종균 사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27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만날 예정"이라며 "에릭 슈미트 회장과는 가끔 만나 왔다"고 말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이 '넥서스 7' 출시를 위해 방한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측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종균 사장은 다음날 에릭 슈미트 회장과 만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안드로이드 OS 뿐만 아니라 삼성-애플의 소송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신 사장은 "추석 다음날인 10월1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미국에 일주일쯤 머무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미국의 주요 사업자들을 만나 갤럭시노트 2 출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 2 출시와 관련해서는 "추석 때문에 갤럭시노트2 출시를 조금 앞당겼고 10월쯤에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2에 기능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100만원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