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정식 출시도 전에 '아이폰5 공수작전'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이폰5 병행수입가격 최고 177만원까지 뛸 듯

中, 정식 출시도 전에 '아이폰5 공수작전'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정식 출시국이 아닌 중국에서 벌써부터 예약판매 접수가 줄을 잇고 있다. 현지 수입업자들은 병행수입 아이폰5가 미국 출시가격 대비 최고 8배나 높은 가격까지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가인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에서는 점포마다 아이폰5의 미국 현지 출시 직후부터 구입이 가능하다며 손님끌기에 한창이다. 한 상인은 “발매 다음날인 22일이면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겠지만 판매 개시 후 며칠간은 가격이 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관춘 판매업자들에 따르면 아이폰5의 판매 가격은 첫날 최고 1만위안(1580달러, 약 177만원)까지 뛸 것으로 보인다. 기본사양인 16기가바이트(GB)짜리 제품이 2년약정에 199달러(약 22만원)임을 고려하면 약 8배이며, 동일한 가격정책이 적용된 전작 아이폰4S 한국 출고가격 81만4000원의 두 배 이상이다. 그럼에도 없어서 못 팔 것이라는 게 중국 판매업자들의 설명이다.

‘회색시장(그레이마켓, 정식 수입업체를 통하지 않은 병행수입상품 유통경로)’ 수입업자들뿐만 아니라 1차 출시국인 미국 등에 거주하는 중국인들도 가세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타오바오’에는 아이폰5를 약 6600위안 안팎의 가격에 구매대행해주겠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애플 ‘아이폰5’는 오는 21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싱가포르, 영국의 9개 나라에서 동시에 출시하고 1주일 뒤인 28일부터는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등 22개국에서 확대 출시한다.


중국에서 아이폰5에 대한 관심이 출시 전부터 높은 가운데 중국 이동통신사들도 조속한 공식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공식 출시는 관계당국의 네트워크 인증 절차를 마치는 12월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강(李?) 차이나유니콤 부사장은 “이르면 3개월 안에 아이폰5의 중국 출시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전작 아이폰4S도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공급했다.


IT시장리서치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에서는 총 8600만대의 휴대폰이 판매됐고 이중 51%가 스마트폰이었다. 키티 폭 IDC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8500만대에 이르고 사용자수도 3억명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