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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간정보기술 중동시장에 통했다..UAE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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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내 공간정보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UAE 아부다비 정보대표단이 한국을 찾는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일 국토연구원에서 UAE 아부다비 정부대표단과 공간정보기술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협력 세미나는 아부다비 대표단의 요청에 의해 오는 1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지식투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하시설물 전산화기술,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등 국내 공간정보기술과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아부다비 정부는 올해말 발주예정인 500억원 규모의 토지정보화시스템사업(e-NOC)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 최신 공간정보기술과 국내 시스템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부다비측은 지난 1998년부터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발주할 프로젝트에 우리업체가 참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두바이에서 개최된 GITEX(걸프지역 IT 엑스포)에서 국내 지하시설물 전산화기술을 전시해 아부다비정부에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 2월 아부다비 정부가 관련사업을 발주했으나 국내 수준에 미치지 못해 국내 관련기업을 긴급 초청하기도 했다.


아부다비 대표단은 방한기간동안 서울 올림픽공원의 지하시설물 현장을 찾아 GPS, 금속관로탐지기 등 첨단측량장비를 통한 지하시설물 측량과 DB입력 과정을 체험키로 했다. 또 안양시청에서 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을 활용한 도로굴착 인허가 업무를 직접 볼 계획이다. 이어 대전전산통합센터에서는 데이터 통합관리 현장을 견학하고, 세종시와 동탄신도시에서는 ITS, LBS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를 방문해 세계최고의 정보통신기술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아부다비진출 협조를 요청하고 우리 공간정보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MOU체결을 제안하기로 했다"며 "10월에 열리는 국토부의 디지털국토엑스포 행사에도 초청해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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