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관심사, 삶의 질, 지역의 행정수요 등 자체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 위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의 사회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지역밀착형 통계자료 작성을 위해 '2012년 종로 사회·지표조사'를 9월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실시한다.
이 조사는 올해 최초로 실시되는 자체 통계조사로 지역내 2000가구(5000명 예정)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9개 분야 77문항으로 ▲주거·생활 ▲교육 ▲교통 ▲경제 ▲가족과 청소년 ▲보건·복지 ▲문화와 여가 ▲행정서비스 ▲기타로 주민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이 총망라된다.
이번 조사는 주민의 구체적·주관적 관심사, 삶의 질, 지역의 행정수요 등 자체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 지방자치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구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구민의 주관적 인식과 객관적 양태 중에서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민선 5기의 역점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소들을 종합해 객관· 계량화, ‘종로구 사회지표’를 구성하게 된다.
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하고, 전문가 자문과 구청 내 각 부서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
조사 결과는 12월에 책자로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조사의 통계자료는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를 지향하는 종로구의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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