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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시 최다(13개)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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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집 어르신께 안전용구 지급, 난우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등 사업으로 예산 17억8000만 원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제안한 13개 사업이 지난 1일 ‘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관악구는 23개 사업(22억6500만원)을 제안, 지난 1일 열린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최종 선정된 132개(499억원) 중 총 13개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돼 17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관악구, 서울시 최다(13개)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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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총 402개(1989억원)의 시민 직접제안과 지역회의 제안사업 중 사전심사 등을 거쳐 ‘참여예산 한마당’에 부쳐진 240개(876억원)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 190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관악구는 득표순으로 ▲폐지수집 어르신께 안전용구 지급 ▲난우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남강어린이공원 노후 놀이시설 개보수 ▲노후계단 정비 ▲생태공원 조성 ▲서울살이-상자텃밭가게 ▲CCTV와 가로등 설치 ▲신림초등학교담장 갤러리 조성 사업 등이 ‘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장애인·여성·어린이·어르신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이 대부분이다.


먼저 98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폐지수집 어르신 안전용구 지급' 사업은 ‘서정명’ 씨가 제안했다.


저소득 밀집지역인 관악구에 최근 경제여파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이 급증하고 있으나 안전용구가 미비해 어르신 안전 확보를 위해 폐지수집 어르신들께 야광띠 조끼, 손수레 부착용 반사판 등 안전용구를 지급할 계획이다.


‘박옥열’ 씨가 제안한 '난우초등학교 앞 통학로 확보' 사업은 초등학교 앞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보행량이 상당히 많은 지역임에도 인도 미확보로 아이들이 차도로 통행해 사고위험이 많은 실정이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도와 경계휀스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시주변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주부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조홍련’ 씨가 제안한 '서울살이-상자텃밭가게' 사업도 선정됐다.


또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삭막한 콘크리트벽 학교 담장에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갤러리를 조성하는 '신림초등학교 담장갤러리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나대지와 임야 상태로 방치 돼 있어 우범화의 우려가 있는 미성동 산197-31 지역에 수목을 식재하고 자연체험 생태 학습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이세영’ 씨와 ‘홍완표’ 씨가 각각 제안했다.


뿐 아니라 ‘박옥열’ 씨가 제안한 '남강어린이공원 놀이시설 개보수' 사업은 남강어린이공원의 노후된 놀이시설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고 야간 비행청소년이 집결해 우범화하고 있어 놀이공원 주변에 참여형 화단, 까페형 쉼터, 순환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외도 노후화로 균열·파손이 심하고 너비가 좁거나 경사도가 심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계단을 정비하고, 주택가 골목과 남강중·고등학교 진입로 등 차량통행이 많고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등 각종 범죄 및 사고 위험 요인이 많은 곳에 CCTV 및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결정된 13개 사업은 오는 12월 서울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에 시행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으로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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