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갸구 대상으로 장판 등 도배 교체 사업 펼쳐,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나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더없는 행복이다.
구는 무더운 날씨에 습기와 곰팡이 등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배, 장판 등을 지원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독거 어르신을 비롯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스스로 도배, 장판 교체등을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동작구 전문봉사팀 5명은 지난 29일 사당동 김모 할머니(72) 집을 찾았다.
이들 봉사단원은 김모 할머니의 집 오래된 장판을 걷어내고 깨끗한 장판으로 갈아줬다. 그리고 도배 봉사도 도맡았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3개월 동안 도배와 장판 방충망 청소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동작구 내 70개 가구를 대상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도배와 장판 재능기부자, 풀뿌리단체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활동을 하게 되며 벽지는 개나리 벽지, 장판은 투반이 후원한다.
한편 구는 이번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나누고 복지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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