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GS리테일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진도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GS25, GS수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31일 오후 태풍 피해를 입은 진도군의 수재민들에게 생필품으로 구성된 구호물품세트 300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 세트는 휴대용버너, 부탄가스, 냄비, 1회용 그릇 및 수저, 종이컵, 수건, 비누, 세제, 치약, 치솔, 화장지, 주방세제, 수세미, 면도기, 여성용품 등 16가지 생필품이 담겨 있다. GS리테일은 진도군 주빈들이 수해 복구를 진행하는 동안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호물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8월 상품판매협약(MOU)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진도군이 폭우에 의해 수해 피해를 입어 힘든 사항에 처하자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을 확인 후 추가 지원을 위해 구호 물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S리테일은 10여년전부터 비상연락망과 인원 및 구호물품 지원 방안을 마련했고, 2003년 태풍 루사 피해를 입은 영동지역과 2005년 여름 울릉도, 2007년 제주도 등에 물품 공급 및 자원 봉사 인원을 파견해 상생활동을 펼쳐왔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재해 재난으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이 발생할 경우 재해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장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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