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음악차트에서 정상을 차지, 전 세계적인 인기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싸이는 31일 현재 미국 빌보드 '소셜50 차트'에서 '강남스타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인기 아이돌그룹 원디렉션과,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와 리한나 등 쟁쟁한 스타들을 제친 결과다.
'소셜50 차트'는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발하게 거론되고 있는 화제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것으로, 친구 및 팔로어, 팬들의 증가세 및 페이지뷰, 주간 음악플레이 횟수 등을 집계해 산정한다.
또 앞서 싸이는 지난 28일 미국 아이튠즈 탑100 음원 차트에서 44위에 오르는 등 한국 가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강남스타일'의 가사가 거의 한국어로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이번 순위권 성적들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 할 만하다.
싸이는 현재 국내에서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9월 초 미국으로 출국해 향후 활동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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