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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주택시장 "우린 불황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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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순천·충북청주 등 신규분양 청약 인기.. 미분양도 9% 이상 줄어

지방 중소도시 주택시장 "우린 불황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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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급부족으로 순위 내 마감하는 단지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부동산시장 침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할 정도다.

지난달 24일 대광건영이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분양한 '대광로제비앙'은 365가구 모집에 전체 1256명이 몰려 평균 3.45대1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19㎡ 타입은 3순위에서 당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222명이 몰려 12.3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13일 청약접수를 시작한 충북 청주시의 율량2지구 5블록의 ‘선광로즈웰2차(408가구)’도 평균 3.2대 1, 최고 12.16대 1을, 지난달 초 청약을 받은 전북 익산의 ‘익산 배산지구 오투그란데(691가구)’도 평균 1.51대 1, 최고 5.22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 각각 마감했다.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중소도시의 미분양 가구수는 6월 기준 1만9964가구로 올 1월(2만1811가구) 보다 9.25% 줄었다. 이 기간 수도권과 지방5대 광역시 미분양 가구수는 8.63%(4만5975가구→4만2324가구) 감소에 그쳤다.


집값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중소지역의 아파트값은 올 상반기에 4.15%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는 0.21%, 지방5대 광역시에서는 0.85% 하락했다. 지방 중소도시 집값 상승률은 지방5대 광역시의 상승률(3.16%)도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과거 몇 년간 눈에 띌만한 대규모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공급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 미분양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약시장 인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좋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지방중소도시에 알짜 단지들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우미건설이 강원도 원주와 충북 청주에 우미린(Lynn)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무실2지구 5블록에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Lynn)’ 전용 전용면적 75~84㎡ 총 653가구가 들어선다. 청주에서도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일대에 '금천 우미린' 전용 76~84㎡ 총 319가구를 분양한다.


충청권에서는 이달 충남 천안·아산지역에 분양 물량이 몰려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4지구에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 전용 84㎡~220㎡ 총 1562가구를 공급한다. 동일토건도 천안 용곡동 일대에 ‘용곡2차 동일하이빌 3·4단지’ 전용 84~103㎡ 총 592가구를,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c1, Ab6블록에 ‘아산이지더원시티1차’ 1018가구를 8월 중으로 각각 선보인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온의동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중대형아파트 ‘춘천 온의 롯데캐슬’ 전용 84~154㎡ 총 993가구를 오는 9월 중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강릉시에서는 10월 포스코건설이 입암동 일대에 ‘강릉더샵’을 내놓는다. 지하 1층, 지상 12~13층, 전용 74~84㎡, 총 820가구 규모다.


경상권에서는 창원시, 거제시, 포항시, 안동시 등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창원에서는 이달 STX건설이 북면 무동지구에서 ‘창원 북면 STX 칸 1·2단지’ 전용 59~84㎡ 총 1085가구를, 같은달 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 상남2구역을 재건축한 ‘창원 상남 꿈에그린’ 총 812가구 중 전용 72∼124㎡ 1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거제시에서는 일신건영이 오는 9월 일운면 일대에 중소형아파트 ‘거제소동 휴먼빌’ 686가구를, 경북 포항에서는 대림산업이 북구 양덕동 일대에 ‘양덕 1차 e 편한세상’ 전용 84~165㎡ 총 637가구를 이달 선보인다. 경북 안동에서는 호반건설이 안동 옥동지구에 ‘안동 옥동 호반베르디움’ 전용 84㎡ 575가구를 9월 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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