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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일대에 정읍·태안·순천 지방학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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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내년 하반기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순천과 정읍시 그리고 태안군 출신 서울 대학생 210명이 묵을 수 있는 지방학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방 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음달 이들 시·군과 지방학사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방학사 건립은 서울시와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추진하는 첫 대학생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학사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운영을 맡는다. 이외 3개 지자체는 건축비와 운영비를 부담하는 대신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강서구 내발산동 740일대에 들어설 3개 지방학사는 210명이 입실할 수 있는 105실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지자체별 수용인원은 태안군 80명, 순천시 70명, 정읍시 60명이다. 기숙사 비용은 대학 기숙사나 민간 하숙 비용의 3분의 1에서 4분의 1 정도로 월 15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노원구와 ‘자치구 협력형 공공기숙사’도 건립한다. 노원구 공공기숙사는 구유지에 40호실 규모로 지어지며 건립비는 서울시가 지원한다. 우선 노원구와 토지교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첫 시범사례인 노원구를 시작으로 25개 자치구마다 한곳의 공공기숙사가 들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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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는 광진구 소재 유수지 상부에 700실(1400명) 규모의 공공기숙사를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숙사 확충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2014년말 울산으로 이전할 예정인 마포구 공덕동의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 일부를 활용해 500실(1000명) 규모의 공공기숙사 건립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대학이 자체 기숙사를 건립할 때 도시관리계획 및 건축기준 등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2014년까지 1만2000명의 대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숙사 주차장 설치기준을 현행 200㎡당 1대에서 400㎡당 1대로 완화해 설치할 수 있도록 주차장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승국 행정2부시장은 “향후 대학기숙사 입주자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현재 21% 수준에 불과한 지방출신 학생들의 기숙사 수용률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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