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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하반기 분양시장… ‘위례·동탄’ 이은 지방물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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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의 막이 올랐다. 지난 주말 대우건설이 선보인 ‘송파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 민영아파트 중 유일한 서울 물량으로 사흘간 3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동탄2신도시도 연이은 분양일정 연기와 롯데건설의 합동분양 이탈에도 불구하고 24일 분양에 맞춰 마무리 정비를 진행 중이다.


지방 분양시장도 움직임에 나선다. 주택시장 침체로 예비 청약자들의 고민이 깊지만 상반기간 청약 열기를 보였던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해당 물량의 경우 단지규모와 입지 그리고 개발 호재와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경쟁률 ‘부산’=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부산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 7월말까지 올해 일반 분양한 아파트 7645가구에 7만377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9.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광주 7.13대 1, 울산 4.28대 1, 대구 2.89대 1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올 1분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곳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3월 분양한 ‘해운대the#센텀누리’다. 232가구 일반 분양에 1만131명이 신청에 나서 평균 4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 중 최고치다. 여세를 몰아 포스코건설은 8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부산the#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41층 14개동 총 1758가구로 전용면적 69~101㎡의 다양한 평형을 선보인다. 단지 앞에 생태하천인 온천천이 흐르고 있어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내 20개의 테마정원과 2Km의 산책로, 2개의 둘레길 등을 갖춘 조경 특화 공간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법조타운과 행정타운이 형성됐으며 홈플러스와 연동시장, 동래봉생병원 등 생활편의 시설도 가깝다.

▲혁신도시의 선전 ‘울산’= 혁신도시 중에서 올해 가장 선전한 곳은 울산의 우정혁신도시다. 지난 7월까지 1353가구 일반 분양에 7903명이 청약해 평균 5.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기간 전국적으로는 평균 3.6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울산광역시는 4.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대연혁신도시가 965가구 분양에 5469명이 몰려 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완주혁신도시가 2.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호반건설은 이달 우정혁신도시 C-2블록에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정혁신도시는 기존 도시와 바로 접해있어 생활편의시설 공유가 편리하다. 인근에 태화강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울산 지역은 올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이 1.72% 올라 1.71% 하락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마감률 1위 ‘광주’= 7월까지의 순위내 청약 접수결과를 분석한 결과 5대 광역시 중 광주 지역은 99%에 육박하는 마감률을 보였다. 총 6157가구 분양에 6069가구가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전국 평균 72.75%는 물론 경기, 강원, 서울 등의 30~50%대와 큰 차이다. 광주는 7월까지 5대 광역시에 공급된 2만772가구 일반 물량 중에 29.64%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해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을 공급했다. 이어 부산은 일반 분양한 7645가구 중 7126가구가 순위내 청약 마감하면서 93.21%의 마감률을 기록했고 이어 울산(87.58%), 대구(75.45%)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광주에서 또다시 분양에 나선다. 광주 서구 화정동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지상 32층 35개동 총 3726가구로 조성됐다. 선수촌아파트로는 최초로 재건축 형태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중 선수촌으로 활용하고 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하게 된다. 총 3726가구 중 84㎡ 959가구가 일반에게 돌아간다.


▲아파트값 상승률 1위 ‘대구’= 5대 광역시 중에서 7월말까지 아파트 매매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광역시다. 평균 1.84%로 뒤를 이은 울산(1.72%), 광주(0.98%) 등을 상회한다. 전국적인 아파트값 약세에도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방광역도시에서 주변 시세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선보이는 새 아파트들이 주목 받는 이유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에 ‘월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30층 13개동 59~119㎡ 총 1296가구로 이뤄졌다. 사업지 인근 성서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가 위치하며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의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인프라 조성 마무리 ‘택지지구’= 지방의 주요 택지지구와 신도시들은 올해 상대적인 청약 강세를 이어왔다. 광주 수완지구는 7월까지 137가구 일반 분양에 4271가구가 몰려 31.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전 세종신도시에는 3만5081명이 청약 신청을 마쳐 6.53대 1의 경쟁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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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은 9월,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3지구 C-1블록에 ‘노은3지구 리슈빌’을 분양한다. 84~102㎡ 총 50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지족산이 위치해 우수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 대전지하철 1호선 지족역과 반석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까지 지방 공급량이 많았기 때문에 청약 열기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지만 단지별 청약 온도차가 뚜렷해져 입지, 브랜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유망 단지에는 청약 여진이 나타날 수 있다” 며 “여름 휴가철 이후 본격적인 가을 분양에 나서는 5대 광역시의 분양 물량 중 입지와 가격 경쟁력, 개발 호재 등을 살펴 유망 단지를 선별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막 오른 하반기 분양시장… ‘위례·동탄’ 이은 지방물량은? 포스코건설이 8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내놓는 ‘부산the#파크시티’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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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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