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CC·올포유 8차전서 연장 우승 3승째
황유나와 다승 공동 1위, 상금랭킹 2위 순항
임지유 2위, 이슬기 3위, 황유나 36위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 투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25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임지유와 동타(9언더파 135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3m 우승 버디를 낚았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3승째,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을 받았다. 황유나(4877만1667원)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상금랭킹은 2위(3995만2167원)다.
김민솔은 "또 한 번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가 잘 떨어져 우승할 수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 예보도 있어서 퍼트 거리 계산에 신경을 많이 썼고, 퍼트를 짧게 남기지 않으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대표팀 활동을 함께한 임지유 언니와 맞붙게 돼 긴장했다"며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기에 부담됐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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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3위(7언더파 137타), 이채림과 노원경은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황유나는 공동 36위(이븐파 144타)에 그쳤다. 이 대회는 무안CC와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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