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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9자전거구급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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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충주잇는 136Km 구간의 19개 소방서 30개 대에 2개의 전용자전와 2명의 구급대원 배치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6일 '119자전거 구급대 경기도 구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 119자전거 구급대는 국토종주 자건거길(1757km) 중 경기도 구간(팔당↔충주댐) 136km 관할 소방서 19개서 30개 대로 각 대별 2대의 전용자전거와 응급의료장비 및 2명의 구급대원이 배치됐다.

자전거 구급대는 앞으로 119구급차에 자전거를 부착해 사고현장에 출동한 뒤 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은 전용자전거로 접근해 응급처치와 환자 이송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은 상주 배치돼 안전순찰 등 예방활동도 펼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또 사고 다발지역에 간이구급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119전기오토바이 및 전동카트 구급대를 운영해 교통체증 지역과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장의 안전지킴이로 활용키로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각종 지역 축제 등 다중이 운집하는 지역, 공원, 올레길 등 구급차량의 접근이 곤란한 지역에서의 안전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자전거 구급대 활동은 범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자전거 레저인구의 증가에 따라 자전거 관련 각종 사고도 2010년 2337건에서 2011년 2552건으로 9.2%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1470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구급대 발대식 행사에서는 자전거 길에서 다발성 골절환자가 발생하자 자전거 구급대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긴급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EMS 소방헬기를 이용 중증외상환자 응급센터로 이송하는 이송체계 시범훈련과 119자전거 구급대 라이딩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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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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