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동양증권은 13일 다음에 대해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16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7%, 1.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며 시장이 우려했던 추가적인 악화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0년 검색광고대행 재계약으로 검색광고 매출액 550억원 증가, 영업이익 481억원 증가하며 높은 어닝모멘텀이 발생했다"며 "올해 3분기 말 예상되는 또 한번의 검색광고대행 재계약으로 4분기와 내년 어닝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을 제외한 모바일 광고 등 신규사업 상반기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150억원을 이미 상회했으며, 하반기 로컬 광고, 모바일 게임 등 신규사업 강화로 신성장 매출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동일 업종 기업 대비 약 5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특별한 악재는 없는 상황이라 현주가 수준에서의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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