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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총리, 요르단으로 탈출.."정권이탈 가속화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리아드 히자브 시리아 총리가 정권을 이탈해 요르단으로 탈출했다고 요르단 정부와 시리아 반군,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일제히 발표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시리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히자브 총리가 다른 2명의 장관과 함께 요르단을 탈출했다고 밝혔다. 히자브 총리의 요르단행은 지난해 3월 시리아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이탈이다.

최근 정부와 반군 간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6일 수도 다마스쿠스 도심에 있는 국영TV 방송국이 폭탄공격을 당하는 등 사태가 다급하게 흘러가고 있다.


테오도르 카라식 두바이소재 중동걸프군사연구소 소장은 "시리아 총재의 탈출은 이 정권을 더 약하게 만들 것"이며 "군방, 외교 부문의 관료들이나 정치인들을 포함해서 더 많은 인력이 탈출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시리아 국영 TV는 히자브 총리가 취임 2개월 만에 해임됐으며, 오마르 갈라완지 부총리가 임시 총리로 지명됐다고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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