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강태 하나카드 사장 "향후 5년내 '톱3' 진입할 것"";$txt="▲이강태 BC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size="150,195,0";$no="200911010020434909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강태 전 하나SK카드 사장이 BC카드 신임 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6일 BC카드는 서초동 BC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강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사 대신 'BC카드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한 이 사장은 금융과 통신의 컨버전스 영역 개척을 통해 회원사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향후 카드시장은 실시간 마케팅이 가능한 모바일카드와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시장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며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프로세싱 회사인 BC카드의 운영효율을 끌어올리고 모바일결제 플랫폼을 만들어 새로운 모바일카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이 BC카드 대표로 공식 취임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BC카드가 이 사장을 지난달 초 내정했지만, 이 사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방침이 확정되기도 전에 내정했다는 점이 구설수에 오른 것.
당시 이 사장은 전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하나SK카드 고객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징계를 받을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주의적 경고'라는 경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금융당국 제재심의위원회의 최종 징계수위가 남아있는데도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잡음이 있었다.
'주의적 경고'는 금융회사 임원에게 내리는 5단계 징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경징계로 신분상 불이익은 전혀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이 고객정보유출과 관련해 경징계를 받은 만큼 금융당국도 형평성 문제가 있어 이 사장에게도 경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사장은 1953년생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LG유통에 입사한 후 IBM유통사업부 실장, LG유통 상무를 역임했다. 2005년에는 삼성테스코 부사장을 거쳐 2009년부터 하나SK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었다. 현재 금융위의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및 한국CIO포럼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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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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