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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태 前하나SK카드 사장, 비씨카드 대표이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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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강태 전 하나SK카드 사장(사진)이 비씨카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3일 비씨카드는 "비씨카드의 최대주주 KT가 이강태 비씨카드 상담역을 사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라며 "7월 중순경 이사회를 거쳐 이달 안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강태 상담역은 올해 초까지 하나SK카드 사장으로 일해왔으며, 지난달 초 KT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종호 비씨카드 현 사장은 사임을 표명한 상태며, KT는 그동안의 공로를 감안해 이 사장을 비씨카드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같은 인사가 내정된 것은 비씨카드의 통신-금융 융합 작업에 가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이 전 사장은 금융경력이 없는 IT출신임에도 불구, 하나SK카드 사장 시절 카드업계에서 모바일카드 확산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전 사장은 1953년 전주 출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LG유통 기획실을 시작으로 IBM 코리아 유통영업부 실장, LG유통 정보서비스부문 상무, 삼성테스코 정보서비스부문 전무 및 부사장, 하나SK카드 사장 등을 지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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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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