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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생각', 수도권 구매 집중 현상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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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안철수의 생각'열풍이 수도권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지역별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구매율이 34.2%로 일반도서 평균인 29.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최세라 예스24 도서팀장은 "안철수의 생각은 일반도서보다 수도권 집중 현상과 오피스 집중 현상이 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자치구별 분포를 보면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 마포구 순으로 구매량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도서의 구매량이 강남, 서초, 송파 순으로 1~3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이번 책은 송파를 제치고 영등포구와 마포구가 올라왔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20일 '안철수의 생각' 판매량을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수도권 구매자의 비율이 73.9%로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의 주문 비율은 전체 주문의 50%를 차지했다.

서울 각 자치구별 구매 비율을 살펴보면 강남 3구 지역의 구매 비율이 서울 전체 구매 대비 23.4%를 차지하고, 마포구, 중구, 영등포구 등을 포함해 사무실 밀집 지역의 6개구의 구매 비율이 전체 서울 지역 구매 비율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40대의 구매가 전체의 70% 이상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알라딘 측은 "수도권 지역의 젊은 직장인들이 '안철수의 생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호남 지역의 구매를 비교해본 결과, 영남 지역의 인구 및 회원 분포가 호남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율은 호남지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지역의 구매 비율은 전국 구매자 전체의 4.2%를 차지해 인구 분포(3%)보다도 훨씬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밤 11시 SBS 토크쇼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안철수 원장편이 방송 예정이어서 방송 직후 책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세라 예스24 도서팀장은 "20일 초판 1만여권이 모두 판매돼 이후 주문 건은 2쇄가 입고된 21일부터 배송을 재개했으나, 이 또한 22일 오전에 품절사태를 초래했다"며 "23일 3쇄가 입고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의 생각'은 판매 하루만에 13주간 1위를 차지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제치고 예스24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섰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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