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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간, 하루만에 2만3000여부 팔려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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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안철수의 생각'이 출간 당일 2만3000여부 넘게 팔렸다.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인터파크 등 4대 서점에서 20일 오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간 '안철수의 생각'이 19일 출간된 첫날 2만3000여권이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온오프라인 영업점에서 판매량이 출간 당일 기준 7500부를 넘었다고 밝혔다. 인터넷교보문고가 5500부, 교보문고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2000부가 판매됐다. 교보문고 오프라인 영업점의 경우 도서가 순차적으로 배송돼 교보문고의 본격적인 판매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유재성 브랜드관리팀장은 “19일 오후부터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출간 당일에만 7500부를 판매한 것은 역대 최고수치"라며 "스티브잡스도 출간 당일 3500부를 판매했는데 두배를 넘는다"고 밝혔다. 유 팀장은 "20일 판매기록도 스티브 잡스의 최대 기록인 1만부를 가뿐히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8652부가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예스24 관계자는 "20일 정오에는 판매량이 1만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20일 일일 판매량도 1만부가량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는 2800부, 인터파크도서에서는 4500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안철수의 생각'을 가장 많이 찾는 연령층은 30~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남성이 67.4%로 다수를 차지하고 30~40대가 39.9%로 다수를 차지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선거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집단이 역시 '안철수의 생각'을 많이 사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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