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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원전, 신고리 2호기 20일 상업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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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식경제부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지난 20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위치한 신고리 2호기는 100만kW급 가압경수로형(OPR1000) 원전.

연간 발전량은 79억kWh로 부산광역시에서 소비하는 연간 전력량의 약 40%, 울산광역시에서 소비하는 연간 전력량의 약 30%에 해당한다.


이로써 우리나라 원전은 총 22기(고리 6기, 영광 6기, 월성 4기, 울진 6기), 설비 용량은 총 1만9716MW로 늘었다. 이는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24.5%를 차지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05년 1월 착공한 신고리 2호기는 원자로와 터빈 발전기 등 각종 기기에 대한 시험을 거쳐 지난해 12월 연료를 장전하고 출력 상승 시험을 시작했다.


출력 상승 단계별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 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경부는 "신고리 원전 2호기가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고유가 시대에 외화 절감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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