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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출마 선언 효과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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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문재인 18.3% : 안철수 16.1%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동안 정체되어 있던 문 상임고문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오차 범위 내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문 고문은 18.3%의 지지율로 16.1%에 그친 안 원장을 오차범위(95% 신뢰도, 오차 ±2.5%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문 고문이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9일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도 문 고문은 17.6%를 얻어 안 원장(16.8%)을 처음으로 앞섰지만 이번에 실시된 조사(11일)에서는 그 격차가 0.8%포인트에서 2.2%포인트로 다소 늘어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문 고문은 대선출마 선언 이후 활발한 대외활동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안 원장은 침묵이 길어지면서 '안철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것이 지지율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안 원장이 정치참여 문제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 상태가 이어져 유권자의 피로도가 쌓이고 관심도도 떨어졌다"며 "안 원장은 뉴스량과 지지율의 상관관계가 높은데 최근 뉴스량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문 고문 측 김경수 공보특보는 "출마 선언 전까지는 별다른 정치 행보를 보이지 않았고 이·박(이해찬 당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역할 분담) 담합 등에 발목이 잡혀 지지율이 다소 답보상태를 보였다"며 "출마 선언 이후 국민들과 소통하며 접촉면을 늘려가고 문 후보가 스스로의 비전을 하나씩 전달해 가는 것이 지지율에 (긍정적인)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지난 달 17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문 고문 외에도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8일 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이 5%대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 전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6일 2.7%에 불과했지만, 출마선언 직후인 9일 조사에서는 4.7%, 10일에는 5.5%, 11일에도 5.5%로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2위로 올라섰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9일 조사에서는 3.3%, 10일에는 2.6%, 11일에는 3.5%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은 38.8%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였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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