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김홍진 KT G&E(글로벌&엔터프라이즈) 운영총괄 부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텔콤 지분투자는 포기하지 않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12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글로벌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석채 회장에게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KT는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해 남아공 통신사인 텔콤 지분 20% 인수를 추진해 왔지만 최근 남아공 정부가 반대하며 KT 투자가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어왔다. 남아공 정부는 텔콤의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부사장은 "아직 (텔콤에 대한) 투자 형태가 어떻게 될 것인지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남아공 정부가 텔콤을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선 "정부가 거꾸로 통신사를 완전히 국유화하는 경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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