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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쇼핑몰' 충격적 가짜 글 일 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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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공식사과 "쇼핑몰 가짜후기 적은 사실 인정"

'백지영 쇼핑몰' 충격적 가짜 글 일 커지자… 백지영 스캔들 심경 (출처: KBS 2TV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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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가수 백지영이 자신이 동료 가수 유리와 운영중인 온라인 쇼핑몰 '아이엠유리'가 직원이 작성한 가짜 후기 게재로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백지영은 9일 소속사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아이엠유리'는 지난 5월29일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지난 7일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며 "직원이 작성한 후기를 모두 삭제했다. 저의 경영적인 소홀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므로 많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백지영 외에도 연예인 쇼핑몰 6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6개 연예인 쇼핑몰 사업자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38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제재 대상은 아이엠유리(유리, 백지영), 아우라제이(진재영), 아마이(황혜영), 샵걸즈(한예인), 에바주니(김준희), 로토코(김용표) 등이다. 아이엠유리는 회사 직원이 최근 1년간 마치 소비자인양 977개의 사용 후기를 작성했으며, 출근 시간에 지각한 직원이 벌칙으로 허위 후기 5개를 써야 하는 등 편법 경영을 시도해왔다. 아이엠유리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가장 많은 1000만원대 과태료를 내야한다.


다음은 백지영 사과문 전문.


'아이엠유리' 쇼핑몰로 인해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아이엠유리'는 지난 5월 29일 인터넷 쇼핑몰 공정 거래 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지난 7일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이에 '아이엠유리'는 직원이 작성한 후기를 모두 삭제 하였습니다.


하지만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써 저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점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기 위해 사과문을 올립니다.


저를 포함한 '아이엠유리' 임직원이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사이트 활성화만을 염두하고 허위 후기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모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곧 '아이엠유리' 사이트에도 사과문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건은 저 백지영의 경영적인 소홀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므로 많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건을 계기로 누구보다도 더 투명한 경영을 할 것임을 약속 드리며 앞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는 '아이엠유리'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엠유리'를 이용해주신 소비자분들께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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