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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캠프에 외부인사가 속속 합류하고 있다. 김종인·이상돈 전 비대위원이 캠프에 참여한 가운데 4일 박근혜 캠프의 홍보미디어본부장으로 변추석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겸 조형대학장이 임명됐다.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상일 의원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광고홍보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을 홍보미디어본부장으로 모셨다"며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밝혔다.
변 학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제작했고,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역임한 홍보 전문가다.
이로써 박근혜 캠프는 어느정도 진용을 갖추게 되었다. 홍사덕, 김종인 공동 선대위원장과 최경환 총괄본부장, 유정복 직능본부장, 홍문종 조직본부장의 인선이 완료됐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메시지 정책단장에는 이상돈 전 비대위원의 합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의원은 추가적인 캠프 인선에 대해 "조만간 일제히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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