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루머 해명, "강호동과는…"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고두심(61)이 방송인 강호동(42)과의 루머를 적극 해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두심은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스캔들 관련 질문에 "아, 있긴 있었지"라며 '강호동 루머'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고두심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만난 적도 없다"라면서 이경규를 향해 "제일 친하니까 잘 알 거다.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 꺼내기라도 하지. 이 나이에 어디 가서 말할 수도 없고.."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루머를 접했을 당시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어이가 없었다. 지인들이 과장해 덧붙였다는 걸 알았을 땐 정말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조카들로부터 '인기가 없으면 그런 말도 안 나와요'라는 말을 들은 뒤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는 고두심은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무슨 프로그램에 나와서 '맞다 아니다'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두심은 강호동과의 루머 외에도 18년 만에 이혼하게 된 당시의 심경과 정치권에 얽힌 이야기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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